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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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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일
댓글 0건 조회 1,293회 작성일 12-05-1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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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다가 문득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했던 신앙생활을 축구때문에 다시 시작했고, 축구를 통하여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그 동안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얼마나 많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던가 되돌아보게 됩니다.

어제 밤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지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어제는 축구센터 사층 스카이라운지 확장을 기념해서 센타장님의 초대로 저녁에 협회`연합회 임원들과 센터직원들, 허정무히딩크축구재단 직원들과 함께 스카이라운지에서 식사했습니다.
회는 허정무히딩크재단에서 준비하고 저는 한우등심과 양념돼지갈비를 준비했고 술과 식사는 센터에서 준비했습니다.
다들 자기자리에서 고생한다고 함께 위로하는 자리였는데 협회`연합회 집행부가  너무 많이 오지 않아서 참 모양새가 그랬습니다.

자리가 끝나고 50대리그가 진행되는 A구장에 가서 경기를 보고 끝나고 인사를 드리는데, 진팀의 회원중의 한명이 "올려면 빨리오지"하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게임에 져서 속이 상해서 그렇게 말을 했겠지만 저도 사적으로 놀다온것도 아니고 축구센타와 여러가지 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찰도 있고, 그런부분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다 싶어서 술도 마시고 분위기 만들려고 노래도 억지로하고 온 뒤라 저역시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라이온스회장 이취임식에 다니면서 우리 축구인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도 축구회원중에 한분이 "어이~ 현일이 왔어"하더군요.
시의원들과 다른 단체사람들과 축구인들도 많이 있었고 더구나 목포시축구협회`연합회장으로 소개받는 자리였는데 말입니다.
순간 제 자신과 그 선배님과 목포축구가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목포축구가 어떻게 비쳐졌을까요?

어제 운동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도중에도 이 사람들이 나를 회장으로 생각하나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회장으로 생각하면 "김회장"하고 불러도 될텐데 축구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현일이"하고 부르는 회원들을 보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위인 선배님들께 "회장님"이라는 불러주시면 고맙지만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운동장을 나오다가 애꿎은 목포축구회 김성윤회장에게 화를 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해야겠습니다"
"목포시축구협회`연합회장도 회원중에서 제일 나이 많은 사람보고 하라고 하십시오. 무슨 자리든지 나이순서대로 해야 겠네요"

김성윤회장님께 죄송합니다.
저보다 3살 많지만 항상 깍듯이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나도 나중에라도 나보다 나이어린 사람에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하고 많이 배웁니다.
사석인 자리에서 "아따~형님, 그만 좀 회장님, 회장님 하쑈. 사람들 없을때는 편하게 좀하쑈"해도,
"아이고, 회장님 무슨 말씀입니까"하고 제가 불편할정도로 예의를 갖춥니다.
다시한번 김성윤회장님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제가 회장으로 대우받을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회원들 모두 저에게는 아버지, 삼촌, 형님, 친구, 동생, 조카입니다.
제가 "회장님"소리들어서 무엇하겠습니까?
사석인 자리에서 "현일아"하고 부른들 "막둥아"하고 부른들 어떻습니까?

하지만 축구인들이 다수 있는 자리에서나 다른단체 회원들이 있는 곳이나 행사장에서는 "현일아"하고 부르실려면 차라리 말씀안하시는 것이 목포축구의 자존심을 위해서 좋은 일일것 같습니다.
목포경기단체에서 제일 크다고 시체육회나 생활체육회에 가면 다른 경기단체장들이 부러워하는데, 이런 우리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목포시축구협회`목포시축구연합회라는 조직이 정말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존중받고자 함이 아니라 목포축구인들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함이니 어렵더라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회장직을 그만두고 나면, 또 지금이라도 사석에서는 얼마든지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십시오.

이야기가 조금 빗나간것 같습니다.

아무튼 매일 조금씩이라도 성경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부족한것은 아닌지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그 동안 궁금했지만 알지 못해서 답답했던 인생의 의문이 많이 풀렸고 아직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마음이 깨끗해 집니다.

그럼 제가 깨끗하고 흠없는 사람이냐고요?

천만의 말씀, 물론 아닙니다.

그렇게 살기위해 매일 노력하고자 다짐할뿐입니다.

때로는 그 다짐하는 것도 잊어먹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에게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주고, 좋은 사람들을 알게 해주신
목포축구와 회원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경을 읽어보십시오.
풀리지 않는 문제의 답이 바로 나와 있습니다.
동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가 씌여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조금이라도 경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권해드리고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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